[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전국적으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2일 제주 지역에는 벚꽃이 평소보다 일찍 꽃을 피웠다.
이날 제주도는 낮 기온이 20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또 많은 비가 내린 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제주시 낮 최고기온은 9.8도로 지난 1일보다 10도 이상 낮아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수요일인 3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6~8도 이상 벌어지고,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3도 정도 낮아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추위는 오는 4일 서서히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며 환절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우려되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