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제넥신(095700)이 지난달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으로 개발 중인 ‘GX-19N’ 임상 2a상의 첫 투여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8분 기준 제넥신은 전날보다 6600원(6.86%) 오른 10만2800에 거래되고 있다.
GX-19N의 2a상은 위약군 50명을 포함한 총 150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이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한양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총 6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이 중 의료기관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이 가장 먼저 완료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첫번째 대상자에 대한 투여가 이뤄졌다. 대상자 모집 완료 후 중간분석까지 약 10주, 그 후 장기 안전성 평가를 위한 추적 관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GX-19N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항원과 높은 서열보존성을 가진 뉴클리오캡시드 항원을 함께 탑재한 차세대 백신으로 개발 중이다.
현재 55세 이상 85세 이하 고령층 대상으로 추가 임상 1상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