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난해 국민 1인당 가처분 소득 약 560만원... 4.7% 늘어"

2021.02.28 23:30:02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해 중국 국민 1인당 가처분 소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도 전년 대비 4.7%나 늘어났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발표한 '2020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통계 공보'를 통해 작년 1인당 가처분 소득이 3만2189위안(약 560만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가처분 소득은 물가상승 요인을 배제하면 2019년보다 2.1% 증가했다. 전국 가처분 소득 중간치는 2만7540만 위안으로 3.8% 증대했다.

거주지역으로 보면 도시 주민의 가처분 소득이 4만3834위안으로 3.5% 증가했다. 인플레 요인을 제외할 경우 실제 성장률은 1.2%에 이르렀다. 중간치는 4만378위안으로 2.9% 늘었다.

농촌 주민의 가처분 소득은 1만7131위안으로 6.9% 증대했다. 물가 요인을 감안할 때는 실질 성장률이 3.8%다. 중간치는 1만5204위안으로 5.7% 증가했다.

한편 작년 중국 1인당 소비지출액은 2만1210위안으로 2019년에 비해 1.6% 감소했다. 물가변동을 제거하면 4.0% 줄었다.

도시 주민의 소비지출은 3.8% 줄어든 2만7007위안, 인플레 요인을 배제할 땐 6.0% 감소했다.

농촌 주민의 소비지출 경우 1만3713위안으로 2.9% 증가했다. 물가 요인을 제거하면 실제로는 0.1% 줄어들었다.

중국 가정소비에서 식품 지출 비중을 나타내는 엥겔지수는 30.2%에 달했다. 도시 지역이 29.2%, 농촌은 32.7%이다.v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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