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서버 D램 10~15% , 연간 40% 가파른 상승세...반도체 가격 상승 본격화

2021.02.26 09:26:47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반도체 부족 현상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서버 D램 가격이 올해 2분기에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서버 D램 계약가격은 3분기까지 수요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올 한해 40%이상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다.

 

2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서버 D램 고정거래가격은 직전 분기 대비 10~1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트렌드포스는 2분기 서버 D램 가격 상승 폭이 8~13%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트렌드포스는 "수요 증가에 따라 다른 D램 제품의 공급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3분기 이후 서버 D램에 할당된 메모리 공급업체의 생산 능력은 전체 D램 생산능력의 약 30%로 떨어졌다"면서 "가전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1분기에는 둔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서 공급 업체들 역시 작년과 같은 용량 할당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렌드포스는 전체적으로 서버 D램 계약가격이 1분기 1분기 중 전년 대비 약 8% 상승하고, 분기 내 월 평균 3~4%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욱이 트렌드포스 역시 분기별로 계약단가를 협상한다는 점에서 서버 D램 계약단가가 이 기간 이후에도 소폭의 추가상승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서버 D램 계약가격은 2020년 말부터 2021년 말까지 누적 4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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