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제넥신(09570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할 것이라는 기대감 등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 기준 제넥신은 전날보다 16800원(17.67%) 오른 11만1900에 거래되고 있다.
제넥신은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 임상에 착수했지만, 임상 1상 투약 완료 후 후보물질을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변경하면서 재임상 중이다. 다음달 임상 2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비슷한 항원 단백질 유전자를 DNA 형태로 세포 안에 주입하는 DNA 방식이다. 제넥신은 지난해 12월 환자 모집을 시작해 20명에게 백신 투약을 완료한 상태다.
제넥신에 따르면 스파이크 단백질 형태가 변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발(發) 변이 등에도 높은 반응률을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