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 코로나19 시설로 이송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주한미군 기지에서 연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울 용산 미군 기지에 이어 전북 군산에 있는 미군 기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주한미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주한미군 현역 장병 2명이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된 두 장병은 모두 군산 공군 기지 소속으로 이들은 부대 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뒤 지난 20일부터 자택에서 격리생활을 하다 증상이 발현됐다.
두 장병은 경기 오산 공군 기지에 있는 코로나19 시설로 이송됐다.
이로써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48명(현역 장병 478명)이 됐다. 이 중 571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나머지 77명은 한국에서 감염된 인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