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주한미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늘어났다.
30일 주한미군 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9~29일 국내 입국한 장병 11명과 부양가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오산 공군기지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7명은 도착 후 1차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6명은 의무 격리 기간 중 2차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들 확진자는 캠프 험프리스(평택 미군기지)와 오산 공군기지 내 격리 치료 시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주한미군 측은 확진자 가운데 주한미군 시설이나 지역사회 거주자들 간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382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