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거리두기 격상 불가피 조치…재난지원금 조속 지급"

2020.11.29 17:31:37

 

"일상감염 차단, 오직 국민의 협조를 통해서만 가능"

 

[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고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에도 일부 조치를 추가한 데 대해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국민 협조를 요청했다.

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생업에 많은 어려움을 가져올 광범위한 조치가 수반된다는 점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겪게 될 피해가 적지 않을 것이다.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대변인은 "일상 감염이 특징인 지금의 유행은 곳곳의 다양한 감염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는 오직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족과 이웃, 특히 수능을 나흘 앞둔 수험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일상을 잠시 멈추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달라"며 "재확산 위기가 조속히 극복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허 대변인은 "민주당은 국민의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3차 재난지원금이 조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백신을 하루라도 빨리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통해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유지하되 집단 감염 발생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운영 금지와 비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 상향 조치를 발표했다.

강민재 iry327@naver.com
Copyright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민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