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엔에 ‘北 인도주의 지원 제재 면제 신속 승인’ 제안

2020.11.27 08:02:54

VOA, “유엔 안보리 27일 제안 논의하고 채택 여부 결정"

[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

미국이 유엔에 대북 인도주의 지원 관련 제재 면제 신속 승인 및 면제 기간 연장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소리(VOA)는 26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안보리에 이런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보리는 27일 회의에서 미국의 제안에 관해 논의하고 채택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유행병이나 자연재해와 관련해, 지원 단체들이 이른바 '패스트 트랙'으로 제재 면제를 받도록 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는 결의안을 통해 대북 인도주의 지원의 경우 사전에 제재위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앞서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유엔 주재 독일 대사가 제재위의 인도주의 지원 제재 면제 승인까지 평균 이틀 이상 걸리지 않는다고 밝힌 만큼, 미국 제안은 이보다 더 빠른 처리를 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VOA는 아울러 미국이 제안한 '기간 연장'의 경우 현행 6개월에서 기간을 더 늘리는 내용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강민재 iry327@naver.com
Copyright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민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