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 '대한항공 직장 내 성폭력 및 성희롱, 괴롭힘 등 진정 엄중 조사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는 시민단체와 함께 18일 오전 11시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합원 A씨가 직장 내에서 성희롱과 괴롭힘 등을 당했다"면서 "대한항공 사측은 문제의 해결에 앞서 A씨에 대한 부당한 인사조치로 2차 가해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직원연대는 "수차레에 걸친 사내 진정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A씨가 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했다"며 "고용노동부는 피해자의 용기와 외침에 철저한 조사로 응답해야 한다"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기본소득당 젠더정치특별위원회 ▲여성의당 ▲정의당 젠더인권본부 ▲(사)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등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