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2020 ARC 어워즈' 애뉴얼리포트 대상

삼성바이오에피스,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계 어워드 수상

한미약품, 글로벌 스탠더드 ‘지속가능경영대상’ 수상

[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국내 제약사인 유한양행, 삼성바이오에피스, 한미약품이 기업의 경영성과 및 혁신 성장을 이뤄 부문별 상을 받았다.

먼저 유한양행 애뉴얼리포트가 국제경연대회서 ‘2020년 국내 최고의 애뉴얼리포트’로 선정됐다. ‘2020 ARC 어워즈’에서 유한양행은 Best of South Korea 부문, 대상을 받았다.

ARC 어워즈는 미국 머콤(MerComm)社의 주관으로 개최된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경연대회다. 1987년 우수한 애뉴얼리포트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특히 기업의 광고 및 후원 없이 대회가 진행돼 공정성 및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29개국에서 1690개의 애뉴얼리포트가 출품된 이번 대회서 유한양행은 제약부문에 출품해 글로벌 1위인 금상을 차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3일(영국 현지시간) 비대면으로 개최된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에서 ‘바이오시밀러 이니셔티브’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7번째를 맞는 연례 시상 이벤트다.

핑크시트, 스크립 등 다수 제약업계 전문 매체를 보유한 글로벌 미디어 그룹 인포마社가 주최하고 다국적 헬스케어 정보 서비스 기업 아이큐비아(IQVIA)社가 후원하는 행사다.

지난 10월, 17명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뽑은 최종 후보자 명단서 올해 기업 포함한 총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수상자로 선정된 ‘바이오시밀러 이니셔티브’는 제품 허가 및 판매, 임상 개발 등 세계 시장서 바이오시밀러 사용 확대를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한 기업을 선정하는 분야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7일 열린 ‘2020 글로벌 스탠더드경영대상(GSMA)’ 시상에서 ‘지속가능경영’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난 16일 한국표준협회 주관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지수(KSI)에서 제약업계 부문 1위로 선정된 이후 받은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 성과다.

‘지속가능경영 대상’은 한국경영인증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는 시상으로 지난 27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한미약품이 수상한 지속가능경영대상은 지속가능성을 중시한 경영전략을 수립 및 실천하고 기업의 품질과 의사소통이 우수해 모범이 되는 기업에 주어진다.

한미약품은 지역사회를 포함한 협력사와의 상생, 고객만족, 지속가능 추진전략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지속적 R&D 투자로 혁신신약을 개발해 기업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한편, 이를 토대로 사회적 기여에 매진하는 ‘선순환 경영’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속가능경영(CSR) 보고서 발간 실적으로 가산점수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국제 표준 ‘GRI Standard’를 기반, 2018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 지속가능경영(CSR) 보고서를 발간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활동 및 성과를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