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공식입장, 성희롱-인신공격 악플 얼마나 지긋지긋하면...[종합]

2020.06.25 12:28:04

 

아이유 공식입장..."가해자, 악플 다수 게시해 형법상 모욕죄 및 명예훼손으로 기소"

아이유 공식입장 통해 강경대응 시사 "민형사상 모든 법적조치 취할 것“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가수 아이유(27 본명 이지은)가 성희롱, 사생활 침해, 인신공격 등 악플 관련 공식입장을 내고 악플러들에 경고했다.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이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앞서 EDAM은 소속 가수 아이유에 대한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사생활 침해, 인신공격 및 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물을 대상으로 정기적 법적대응을 실시할 것을 공지했었다"며 "이에 대한 진행 상황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아이유 소속사는 "당사는 자체 모니터링 및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제보들을 통해 수집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법무법인 신원을 통해 수사기관에 수차례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알렸다.

 

이어 "일부 가해자는 과도한 비방과 무분별한 악플을 다수 게시해 형법상 모욕죄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며 ”그 밖의 다른 가해자들도 수차례 소환 조사를 완료했으며 현재 수사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료 수집과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이다"며 "악성 게시물 근절을 위해 정기적인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 배상 청구 등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이유 소속사는 "팬 여러분들의 제보가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꾸준한 제보 부탁드린다“며 ”아티스트 아이유와 유애나(아이유 팬클럽)의 시간에 웃을 일만 가득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소속사는 그동안 아이유에 대한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사생활 침해, 인신공격 및 명예훼손 등 내용의 악성 게시글을 올리는 네티즌들을 고소해왔다. 지난 3월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악플러들이 형사 처벌 받았다는 소식을 알리며 악플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아이유 공식입장에 네티즌들은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사생활 침해, 인신공격 및 명예훼손 등 내용의 악성 게시물? 대체 어떤 내용을 올렸기에 모욕죄 및 명예훼손으로 기소될까" “아이유 고소에 악플러의 악플 다는 안 좋은 문화가 뿌리 뽑히길 바란다” “악플 올리는 행위는 자기 얼굴에 침 뱉기와 비슷하다” “악플러 기소됐다고 아이유 공식입장 밝혔는데 악플러들이 경각심을 갖길 바란다” 등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아이유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EDAM엔터테인먼트입니다. EDA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아이유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서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아이유에 대한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사생활 침해, 인신공격 및 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물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실시할 것을 공지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자체 모니터링 및 팬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제보들을 통해 수집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법무법인 신원을 통해 수사기관에 수차례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들 중 일부 가해자는 과도한 비방과 무분별한 악플을 다수 게시하여 형법상 모욕죄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고, 그 죄질의 심각성이 상당하여 재판부의 직권으로 검사가 구형한 벌금보다 더 높은 무거운 벌금형을 선고하였습니다. 그 밖의 다른 가해자들도 수차례 소환 조사를 완료하였으며, 현재 수사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기존에 공지한 바와 같이, 당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료 수집과 자체 모니터링을 통하여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히 대응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아이유와 아이유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을 비방할 목적의 악성 게시물을 근절하기 위해 정기적인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 배상 청구 등 민·형사상의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또한 현 상황에 팬 여러분들의 제보가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꾸준한 제보 부탁드리며, 저희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아이유와 유애나의 시간에 더욱 웃을 일만 가득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홍정원 hongmon13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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