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살기 좋은 남양주를 위해 더욱 달리겠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을)이 ‘2019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김 의원은 2016년 이후 매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며 ‘4년 연속 수상’이란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국회의원들의 감사 활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사뉴스>, <수도권일보> 편집국 기자, 외부 필진 등 109명의 선정위원이 모니터링한 후 투표로 선정했다.
“철저한 준비와 날카로운 질문”
김 의원의 올해 국정감사는 ‘실속형 국정감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고양 저유소 화재 발생사건을 되짚으며 대형 화재사고 예방책을 제시했으며, 학교·경찰서·소방서·병원 등 공공기관 내진 보강도 역설했다.
어린이 물놀이시설 안전관리 문제를 지적하며 학부모 마음을 살폈고, 장애인 의무고용 미달에 따른 과태료 증가를 지적하며 사회적 약자를 대변했다.
지역주민을 위한 정책 질의도 빼놓지 않았다.
“주민 동의 없인 가구산업단지 조성을 승인하지 않겠다.”
주민들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던 광릉숲 가구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약속을 받아낸 장면은 하이라이트.
시민들 반대가 컸던 남양주 가구산업단지 추진계획은 결국 국정감사가 끝난 후 백지화됐다.
“이제는 수도권 시민, 남양주와 서울을 잇는다."
서울시 국정감사에선 박원순 시장에 ‘수도권 시민’이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남양주-서울강북 광역버스 노선 신설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얻어냈다.
“그동안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남양주 주민 분들과 수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
김 의원은 남은 임기동안 더욱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살기 좋은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성실히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